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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 00:02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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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커스 취재

    환율 1500원대인데…당국 달러 매도 줄였다

    원/달러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올해 2분기 외환당국이 시장 안정을 위해 약 96억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은 1500원대를 넘나들었지만 당국의 달러 순매도 규모는 직전 분기보다 약 30%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30일 공개한 ‘2026년 2분기 시장안정조치 내역’에 따르면 외환당국의 4~6월 외환 순거래액은 -96억1200만달러였다. 순거래액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외환당국이 시장에서 사들인 달러보다 판 달러가 더 많았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은 분기별 시장안정 목적의 외환 순거래액을 공개하고 있다.2분기 순매도 규모는 1분기 136억2800만달러보다 40억1600만달러, 29.5%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 규모인 224억6700만달러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4분기 외환당국 순거래액은 -224억6700만달러였다.반면 환율 수준은 크게 높아졌다. 2분기 원/달러 환율은 평균 1501.64원으로 집계됐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분기 평균 1596.88원 이후 약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월별 흐름을 보면 환율 상승세가 더욱 뚜렷했다.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4월 1487.39원에서 5월 1490.11원으로 오른 뒤 6월에는 1527.30원까지 상승했다. 월말 환율도 4월 1476.10원, 5월 1505.80원, 6월 1541.50원으로 높아졌다.환율이 이처럼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도 외환당국의 달러 순매도가 줄어든 것은 시장안정 조치가 특정 환율 수준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은 아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환율 자체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시장안정 조치를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환율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지거나 시장에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때 대응한다. 따라서 환율 수준이 높다고 해서 시장안정 조치 규모가 반드시 커지는 것은 아니다.한은 관계자는 2분기 환율 수준이 높은 것은 맞지만 대체로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였다며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외환당국이 특정 환율 수준을 목표로 시장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율의 절대적인 수준과 시장안정 조치 규모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결국 올해 2분기 외환시장에서는 원화 가치가 크게 낮아지며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까지 올라섰지만, 당국의 대응은 환율의 숫자 자체보다 시장의 움직임과 쏠림 정도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환율이 높은 수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규모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점도 이번 통계에서 확인됐다.

  • 포커스 취재

    딱 100g 넘었다…유도 정수진, 매트도 못 밟고 실격

    한국 여자 유도 대표팀 정수진(20·용인대)이 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아시안게임 개인전을 첫 경기조차 치르지 못한 채 마쳤다. 기준보다 초과한 체중은 단 100g이었다. 정수진은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급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의 무미노바와 맞붙을 예정이었다.하지만 정수진은 매트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 결과에는 실격을 의미하는 ‘DSQ’가 기록됐다.이유는 경기 당일 체중이었다. 대한유도회 등에 따르면 정수진은 대회 전날 진행된 공식 계체에서는 체급 기준을 통과했다. 그러나 경기 당일 오전 실시된 무작위 계체에서 허용 체중을 넘겼다.여자 48㎏급 선수의 경기 당일 허용 체중은 50.4㎏이다. 정수진은 이 기준을 100g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공식 계체를 통과했지만 경기 직전 마지막 계체에서 출전 기준을 넘은 것이다.아시안게임 유도 기술편람에 따르면 경기 당일 각 체급에서 선수 4명을 추첨해 무작위 계체를 진행한다. 선수는 해당 체급의 공식 최대 체중보다 5%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허용 범위를 넘으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는 선수들의 지나친 체중 감량과 수분 조절을 막기 위한 제도다. 국제유도연맹(IJF)은 선수들이 경기 전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정수진 역시 무작위 계체 대상 선수로 선정됐고, 허용 범위를 벗어나면서 실격 처리됐다. 상대 선수와 제대로 겨뤄볼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개인전 도전을 마무리하게 됐다.정수진에게는 더욱 아쉬운 결과다. 이번 대회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이었다. 그는 2024년과 2025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48㎏급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을 따내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지난해 11월에는 홍콩 아시안 오픈에서 성인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주니어 무대를 넘어 성인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은 자신의 기량을 확인할 기회였다.그러나 첫 경기 상대와 맞붙기도 전에 개인전 일정이 끝났다. 전날 공식 계체를 통과한 뒤 첫 경기를 준비했지만, 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에서 허용 기준을 100g 넘긴 것이 출전을 가로막았다.아시안게임 첫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정수진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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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러에 북한군 8000명…1만명 추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영토에 북한군 8000명 이상이 주둔하고 있으며, 추가로 1만명 규모의 북한군을 러시아에 보내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가 북한군 파견의 대가로 군사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북한에서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아 샤헤드형 공격 드론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북한군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 영토에 8000명 이상의 북한군이 있으며, 추가로 1만명 규모의 병력을 배치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추가 병력은 선발돼 훈련을 받은 뒤 러시아로 이동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군 파견에 대한 대가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아 북한에서 샤헤드형 공격 드론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샤헤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해온 이란계 공격 드론이다. 다만 북한 내 생산시설의 구체적인 규모나 실제 생산량, 러시아가 제공한 기술의 범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주장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병력 지원을 넘어 군사 기술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측의 문제 제기와 맞닿아 있다. 앞서 한국 국방 당국도 북한이 러시아에 추가 병력을 보내기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다만 지난 8월 한국 국방부는 당시 추가 파병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측은 북한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통해 군사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는 주장도 이어가고 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북한군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경험을 거론하며 북한이 전쟁을 통해 배우면서 무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부다노우 실장은 한반도 상황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한국과 북한 사이 군사분계선에서 발생한 사건을 거론하며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통제하기 어려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그가 언급한 사건은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보인다. 당시 육군 25사단 최전방 부대가 DMZ 수색작전을 벌이던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우리 군 간부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국군은 조사 결과 북한이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고, 최종 확인될 경우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한국군은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공개했다.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는 최근 한국과 우크라이나 사이 외교 갈등으로도 이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러시아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한국으로 송환됐다고 공개했다. 한국 정부는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합의를 지키지 않고 내용을 공개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양국 사이에 비공개 합의가 있었다는 한국 측 설명과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한국 외교부는 28일 안드리 베쉬킨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초치해 북한군 포로 송환 및 공개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관련 비공개 합의의 존재를 부인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이런 상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군의 추가 파병과 러시아의 대북 군사 기술 지원을 잇달아 주장하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북한군 규모와 추가 파병 계획, 북한 내 샤헤드형 드론 생산에 관한 내용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보에 근거해 제시한 주장인 만큼 구체적인 규모와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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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절 중국인 몰려온다…인천항 환대 행사

    인천항과 중국 칭다오·웨이하이·옌타이 등을 오가는 한중 카페리 이용객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행사가 인천항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카페리를 타고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K-관광 밸류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달 초 출범한 ‘인천항 페리 인바운드 밸류업 협의체’를 중심으로 중국 국경절 연휴인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방한하는 관광객을 환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오뚜기 등이 참여한다.프로모션의 주제는 ‘한국에서 행운을 가져가세요’다.관광공사는 행사 기간 오전 카페리 입항 시간에 맞춰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며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한다. 오후에는 출국을 앞둔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공사 캐릭터 ‘킹덤 프렌즈’를 활용한 행운 메시지 포토존을 운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인천항만공사는 해양경찰청 악단과 함께 관악 앙상블 등 공연을 선보인다. 인천관광공사와는 입국 관광객들에게 특별 기념품을 나눠준다. 30일에는 오뚜기와 협업한 푸드트럭도 운영해 한국의 먹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한중 카페리 노선의 여객 운송은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됐다. 인천항과 중국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노선이 다시 운항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해상 방한도 회복되는 모습이다.지난해 한중 카페리 총 이용객은 41만4000명을 기록했다.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32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6% 늘었다.중국 현지에서 한국과 인천항을 알리는 관광객 유치 활동도 이어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3월 25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6 칭다오 한국(K)-관광 설명회’에 인천관광공사와 카페리 선사들과 함께 참가해 인천항 국제 카페리 노선을 알리고 여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관광공사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중국 국경절을 맞아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환영 분위기를 전달하고, 해상을 통한 방한 관광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곽대영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앞두고 카페리를 이용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환대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업계가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천항을 통한 해상 인바운드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고, 카페리가 단순히 한국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을 넘어 방한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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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보이스피싱 단속 성과를 홍보하며 소셜미디어에 올린 정부 보고서 사진을 두고 야권이 공세에 나섰다. 공개된 문건에 ‘대외비’ 표시가 찍혀 있었고, 사진 하단에는 특검 관련 내용으로 보이는 문구가 일부 노출됐다는 점을 문제 삼으면서다.이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의 최근 성과”라며 정부의 ‘일일 종합상황 보고’ 문건 일부를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요즘 보이스피싱 전화가 많이 줄었지요? 열심히 일하는 경찰, 금융위, 국정원 등 공직자들을 칭찬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해당 문건에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피해액이 전년 대비 각각 48.8%, 56.3% 감소했다는 통계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대응 성과를 강조하려는 취지였지만, 문건 우측 상단에 붉은색 한자로 ‘대외비(對外秘)’라는 표시가 찍혀 있다는 점이 논란의 불씨가 됐다.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에 이 대통령의 게시물을 갈무리한 사진을 올리며 “민주당, 제가 졌습니다. 민주당의 대외비 기밀누설 색출에 협조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바로 이 사람입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이 대통령을 겨냥했다.한 의원의 반응은 최근 자신을 향한 여권의 공세를 되받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의원은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검찰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당한 바 있다. 또한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 조사팀 일정 공개를 두고도 군사기밀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야권은 ‘대외비’ 표시 외에도 문건 하단에 일부 노출된 문구를 문제 삼았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문건 말미에 ‘선관위 특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투표용지 재검표’라는 대목이 잘린 채 보인다”며 “실수로 들킨 것”이라고 주장했다.주 의원은 이어 “대통령이 선관위 특검의 수사 상황을 왜 보고받느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선관위 특검과 내통하거나 사찰하고 있다는 유력한 직접 증거”라며 “특검의 정치적 중립을 깨뜨리는 명백한 범죄이자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대통령실을 향해서도 해당 문건의 전체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주 의원은 “대통령실은 해당 문건의 전체 내용을 즉시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이번 논란은 보이스피싱 단속 성과 홍보를 위해 올린 게시물이 문건 보안 문제와 특검 보고 의혹으로 번지면서 정치권 공방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대통령실이 해당 문건의 성격과 공개 경위, 하단에 노출된 내용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 트럼프 “전쟁 곧 끝난다”…유가 폭락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곧 끝날 것이라며 전쟁 종식 이후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측은 미국의 압박이 실패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앤드루 W. 멜론 강당 연설에서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이란과의 군사 충돌을 언급했다. 그는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현재 전쟁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다. 이어 자신이 이란과의 군사 충돌에 나서기 전 수준으로 유가가 다시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전쟁이 끝나면 에너지 시장도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문제를 둘러싸고 강경한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방안을 미국에 제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양국 간 협상은 이어지고 있지만 핵 프로그램 문제와 제재 완화 등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남아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공지능(AI)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AI를 앞으로 ‘수퍼인텔리전스(Superintelligence·SI)’라는 이름으로 부르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며 ‘인공’이라는 표현이 실제 기술의 능력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앞서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AI를 ‘Superintelligence’로 부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중국과의 AI 협력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AI 문제를 논의했지만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AI 분야에서 앞서 있는 상황에서 굳이 경쟁국과 기술 협력을 확대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특히 미국이 중국과 AI 분야에서 공동 사업이나 협력을 추진할 경우 미국이 보유한 기술과 정보가 중국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AI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국가가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 등 다른 국가보다 앞선 위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는 점과도 맥락이 이어진다.이란 측은 즉각 반발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관련 움직임을 비판하면서 이란의 석유 수출이 막힐 경우 역내 다른 국가들의 석유 수출 역시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로 경고했다. 그는 이란의 안보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역내 기반시설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측에서도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실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IRGC 대변인은 미국의 군사 작전에 대한 비판과 함께 미군의 중동 철수를 요구했다. 이란 측의 강경 발언이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계속되고 있다.한편 국제유가는 이란과 미국의 협상 진행 여부와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상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합의 기대가 약해지면서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함께 상승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 환율 1500원대인데…당국 달러 매도 줄였다

    원/달러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올해 2분기 외환당국이 시장 안정을 위해 약 96억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은 1500원대를 넘나들었지만 당국의 달러 순매도 규모는 직전 분기보다 약 30%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30일 공개한 ‘2026년 2분기 시장안정조치 내역’에 따르면 외환당국의 4~6월 외환 순거래액은 -96억1200만달러였다. 순거래액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외환당국이 시장에서 사들인 달러보다 판 달러가 더 많았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은 분기별 시장안정 목적의 외환 순거래액을 공개하고 있다.2분기 순매도 규모는 1분기 136억2800만달러보다 40억1600만달러, 29.5%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 규모인 224억6700만달러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4분기 외환당국 순거래액은 -224억6700만달러였다.반면 환율 수준은 크게 높아졌다. 2분기 원/달러 환율은 평균 1501.64원으로 집계됐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분기 평균 1596.88원 이후 약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월별 흐름을 보면 환율 상승세가 더욱 뚜렷했다.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4월 1487.39원에서 5월 1490.11원으로 오른 뒤 6월에는 1527.30원까지 상승했다. 월말 환율도 4월 1476.10원, 5월 1505.80원, 6월 1541.50원으로 높아졌다.환율이 이처럼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도 외환당국의 달러 순매도가 줄어든 것은 시장안정 조치가 특정 환율 수준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은 아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환율 자체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시장안정 조치를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환율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지거나 시장에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때 대응한다. 따라서 환율 수준이 높다고 해서 시장안정 조치 규모가 반드시 커지는 것은 아니다.한은 관계자는 2분기 환율 수준이 높은 것은 맞지만 대체로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였다며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외환당국이 특정 환율 수준을 목표로 시장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율의 절대적인 수준과 시장안정 조치 규모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결국 올해 2분기 외환시장에서는 원화 가치가 크게 낮아지며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까지 올라섰지만, 당국의 대응은 환율의 숫자 자체보다 시장의 움직임과 쏠림 정도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환율이 높은 수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규모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점도 이번 통계에서 확인됐다.

  • 딱 100g 넘었다…유도 정수진, 매트도 못 밟고 실격

    한국 여자 유도 대표팀 정수진(20·용인대)이 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아시안게임 개인전을 첫 경기조차 치르지 못한 채 마쳤다. 기준보다 초과한 체중은 단 100g이었다. 정수진은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급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의 무미노바와 맞붙을 예정이었다.하지만 정수진은 매트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 결과에는 실격을 의미하는 ‘DSQ’가 기록됐다.이유는 경기 당일 체중이었다. 대한유도회 등에 따르면 정수진은 대회 전날 진행된 공식 계체에서는 체급 기준을 통과했다. 그러나 경기 당일 오전 실시된 무작위 계체에서 허용 체중을 넘겼다.여자 48㎏급 선수의 경기 당일 허용 체중은 50.4㎏이다. 정수진은 이 기준을 100g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공식 계체를 통과했지만 경기 직전 마지막 계체에서 출전 기준을 넘은 것이다.아시안게임 유도 기술편람에 따르면 경기 당일 각 체급에서 선수 4명을 추첨해 무작위 계체를 진행한다. 선수는 해당 체급의 공식 최대 체중보다 5%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허용 범위를 넘으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는 선수들의 지나친 체중 감량과 수분 조절을 막기 위한 제도다. 국제유도연맹(IJF)은 선수들이 경기 전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정수진 역시 무작위 계체 대상 선수로 선정됐고, 허용 범위를 벗어나면서 실격 처리됐다. 상대 선수와 제대로 겨뤄볼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개인전 도전을 마무리하게 됐다.정수진에게는 더욱 아쉬운 결과다. 이번 대회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이었다. 그는 2024년과 2025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48㎏급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을 따내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지난해 11월에는 홍콩 아시안 오픈에서 성인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주니어 무대를 넘어 성인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은 자신의 기량을 확인할 기회였다.그러나 첫 경기 상대와 맞붙기도 전에 개인전 일정이 끝났다. 전날 공식 계체를 통과한 뒤 첫 경기를 준비했지만, 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에서 허용 기준을 100g 넘긴 것이 출전을 가로막았다.아시안게임 첫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정수진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가 됐다.

  • 침착맨 “맛이 썩을 년” 발언에 온라인 발칵

     침착맨의 한마디가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을 불러왔다. 음식 맛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즉흥적인 표현이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특정 성별을 연상시키는 비속어가 사용됐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웹툰 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발 앞서면 천재, 두 발 앞서면 바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김풍과 함께 공차의 ‘펄볶이’를 맛보는 장면이 담겼다.논란은 침착맨이 펄볶이를 먹은 뒤 리액션을 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그는 음식을 맛본 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어 평소보다 높은 톤으로 말한 뒤 김풍에게 “방금 좀 여자 같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후 “어우, 이 지지배. 웬일이야 이거”라는 말에 이어 “이거 참 맛이 썩을 년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이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음식의 맛을 표현하는 데 여성을 지칭하거나 연상시키는 비속어를 끌어온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맛 표현으로 처음 들어본다”, “굳이 그런 말을 쓸 필요가 있었나”, “여성 혐오적으로 들릴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반면 침착맨의 발언을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표현이 실제 여성을 겨냥한 발언이라기보다, 상황을 과장해 웃기려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고 봤다. 침착맨 특유의 말장난과 즉흥적인 리액션을 감안하면 의도적인 비하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다만 문제의 발언이 이후 영상 편집본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 확산됐다. 기존 흐름상 이어지던 장면 중 해당 표현이 포함된 부분만 빠진 사실이 확인되자, 제작진이 표현의 문제성을 인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반대로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일 뿐이라는 반응도 있었다.이번 논란은 최근 온라인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표현의 선’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방송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제작되는 콘텐츠라 하더라도, 대중적 영향력이 큰 창작자의 발언은 넓은 범위에서 해석되고 소비된다. 특히 특정 성별이나 세대, 지역을 연상시키는 표현은 의도와 무관하게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피식대학의 영양군 콘텐츠 논란을 떠올리기도 했다. 당시 피식대학은 음식 맛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할매 맛’ 등의 표현을 사용해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사과했다. 침착맨의 발언 역시 음식 평가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유사한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현재 침착맨 측은 해당 발언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해당 장면은 편집본에서 삭제됐지만, 온라인에서는 “단순한 과장 표현”이라는 의견과 “공개 콘텐츠에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는 지적이 맞서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 '핑클의 컴백 준비법' 이효리·성유리 운동 루틴 봤더니

     2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핑클이 가장 먼저 챙긴 것은 화려한 의상도, 신곡 스포일러도 아니었다. 체력이었다. 1세대 걸그룹의 상징이었던 이효리와 성유리가 각각 러닝과 발레로 몸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첨 뛰어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러닝에 나선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효리는 편안한 차림으로 동네를 달리고 있었다. 오랜 시간 요가를 해왔고 직접 요가 학원까지 운영 중인 그가 새롭게 유산소 운동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성유리도 몸 만들기에 나섰다. 그는 SNS에 “체력아 눈치 챙겨”라는 글과 함께 발레 연습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발레복과 토슈즈를 착용한 성유리는 거울 앞에서 다리를 길게 뻗으며 변함없는 라인을 드러냈다. 평소 필라테스와 발레를 꾸준히 해온 그는 컴백을 앞두고 다시 한번 체력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핑클은 최근 21년 만의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렸다. 이효리, 성유리, 이진, 옥주현 네 멤버가 다시 한 무대에 선다는 소식만으로도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그러나 오랜만의 무대는 설렘만큼 체력 부담도 크다. 노래와 안무를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무대는 생각보다 강한 심폐 지구력과 근력이 필요하다.이효리가 선택한 러닝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꾸준히 달리면 심장과 폐의 기능을 높이고, 장시간 움직일 수 있는 지구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무대에서 노래하면서 움직여야 하는 가수에게는 호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러닝은 이런 기본 체력을 다지는 데 효과적인 운동으로 꼽힌다.이효리가 오랫동안 해온 요가와의 조합도 좋다. 요가는 유연성과 균형감각, 코어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러닝이 심폐 지구력을 담당한다면, 요가는 몸의 중심을 잡고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달리기와 요가를 함께 하면 오래 움직이는 힘과 몸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성유리의 발레는 또 다른 방식의 체력 관리다. 발레는 단순히 아름다운 동작을 만드는 운동이 아니다. 한쪽 다리로 균형을 잡거나 팔다리를 길게 뻗은 자세를 유지하려면 복부, 등, 엉덩이, 하체 근육이 함께 쓰인다. 작은 움직임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전신 근육을 단단하게 사용하는 운동이다.발레는 자세 교정과 균형감각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곧게 선 자세를 유지하고 몸의 축을 잡는 과정에서 코어 근육이 활성화된다. 반복적인 동작은 하체 근지구력을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성유리가 필라테스와 발레를 병행하는 것도 몸통을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무대 위 움직임을 더 가볍게 만들기 위한 관리법으로 볼 수 있다.중년 이후 운동은 단순한 몸매 관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과 심폐 기능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다. 이때 유산소 운동은 혈압과 체지방 관리에 도움이 되고, 발레나 필라테스 같은 운동은 근력과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데 보탬이 된다. 넘어짐을 예방하고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데도 중요하다.핑클의 컴백이 특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대표했던 걸그룹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는 것은 단순한 추억 소환이 아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보내온 멤버들이 지금의 몸과 마음으로 다시 호흡을 맞추는 일이다. 그만큼 무대 준비도 예전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이효리의 러닝과 성유리의 발레는 팬들에게 또 다른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한때 ‘요정’이라 불렸던 멤버들이 이제는 체력과 근력을 챙기며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은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단단하다. 세월을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세월에 맞는 방식으로 다시 무대에 서는 셈이다.21년 만에 다시 뭉치는 핑클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있다. 이번 컴백은 추억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러닝화와 토슈즈, 요가 매트와 필라테스 동작 위에서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 단종 유배지도 스마트하게 간다

     강원 영월군 대표 관광지인 청령포 관람이 한층 편리해진다.영월군은 청령포를 찾는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사전 예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10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문객은 현장 매표소를 찾기 전 온라인으로 관람권을 미리 예매할 수 있다.사전 예매는 네이버에서 ‘청령포’를 검색하거나 영월군 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를 마친 방문객은 현장에서 별도 절차에 따라 입장권을 발급받으면 된다.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사전 예매를 완료한 뒤 현장 유인 매표소나 무인 발권기인 키오스크에서 예매 바코드를 인식하면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후 기존 관람 절차에 따라 청령포에 입장하면 된다.온라인 예매를 하지 않은 관광객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영월군은 사전 예매제 도입 이후에도 기존 현장 매표 방식을 함께 운영한다. 갑작스럽게 청령포를 방문한 관광객이나 온라인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은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군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성수기와 주말, 연휴 기간 매표소 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령포는 영월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단종 유배지라는 역사적 의미와 자연경관을 함께 갖춘 곳이다. 계절마다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지는 만큼,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이 관광 만족도 향상의 중요한 과제로 꼽혀 왔다.앞으로 예약 운영도 정례화된다. 영월군은 관광객이 방문 일정을 미리 세울 수 있도록 매월 중순 다음 달 방문분 예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월 청령포 방문분은 10월 중순부터 예매할 수 있다.영월군은 온라인 예매와 현장 발권을 병행해 관광객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현장 운영 효율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체 관광객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은 사전 예매를 통해 일정 관리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청령포는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이 유배 생활을 했던 곳으로, 영월의 역사성을 대표하는 명소다. 서강이 휘감아 흐르는 지형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역사 탐방은 물론 자연 산책지로도 인기가 높다. 영월군은 이번 예매 시스템을 통해 청령포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관광객이 보다 여유롭게 영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김길수 영월군수는 “청령포를 찾는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전 예매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온라인 사전 예매와 현장 매표를 함께 운영해 누구나 편리하게 청령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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