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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소라 “지루한 운동 싫다면 번지 피트니스 추천”

    매번 같은 운동이 지겹다면 공중에서 몸을 움직이는 번지 피트니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최근 배우 강소라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번지 피트니스에 도전한 모습을 공개하며 이 운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강소라는 운동을 마친 뒤 번지 피트니스에 대해 근육 자극과 유산소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루한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번지 피트니스는 천장에 고정된 탄성 줄에 하네스를 연결한 뒤, 몸을 공중에 띄운 상태에서 다양한 동작을 하는 운동이다. 줄의 탄성을 활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바닥 운동보다 움직임이 역동적이고 색다른 느낌을 준다.운동 방식도 다양하다. 체조나 요가에서 볼 수 있는 동작은 물론, 팔굽혀펴기, 런지, 스쿼트 같은 근력 운동도 번지 코드와 함께 수행할 수 있다. 지면에서는 쉽게 하기 어려운 360도 회전이나 거꾸로 매달리기 동작도 가능하다.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번지 피트니스는 줄의 탄성을 조절하며 몸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전신 근육을 사용한다. 특정 부위만 쓰는 운동이 아니라 팔, 다리, 코어 등 여러 근육이 함께 동원된다.또한 동작이 반복될수록 심박수가 빠르게 올라간다. 심박수가 상승하면 유산소 운동 효과가 커지고, 에너지 소비량도 증가한다. 이 때문에 체지방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 학술지 ‘스포츠와 운동 의학 및 과학’에 실린 연구에서는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번지 코드를 활용해 버피, 러닝, 스쿼트 등을 수행하게 했다. 그 결과 시간당 약 354~539kcal가 소모된 것으로 나타났다.심박수 역시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 중 심박수는 최대 심박수의 70~82%에 달했다. 이는 번지 피트니스가 단순한 이색 운동을 넘어 충분한 운동 강도를 가진 활동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다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번지 코드의 탄성 때문에 몸이 예상보다 크게 튕기거나 방향이 바뀔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관절이나 근육에 갑작스러운 부담이 생길 수 있다.운동 전 준비운동은 필수다. 어깨, 허리, 무릎, 발목 등 주요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풀어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운동 후에도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초보자는 처음부터 고난도 동작을 따라 하기보다 기본 동작부터 익히는 것이 안전하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하고,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허리 디스크, 관절 통증,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공중에서 몸을 띄우고 움직이는 운동 특성상 허리와 관절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운동을 시작하기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번지 피트니스는 재미와 운동 효과를 함께 원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지루한 반복 운동에 흥미를 잃었다면, 공중에서 몸을 움직이는 새로운 방식의 운동으로 다이어트 의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

  • 포커스 취재

    낮엔 유적, 밤엔 빛축제…정림사지가 변신한다

     부여 정림사지가 9월 밤마다 빛으로 물든다. 백제 사비시대의 지식인과 기술자들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행사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정림사지 일대를 걸으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영상·빛·AI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충남 부여군은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 주제는 사비박사다. 백제 사비시대 문화와 기술 발전을 이끌었던 박사들의 이야기를 현대 미디어 기술로 풀어낸다. 박사는 고대 국가에서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물을 뜻하는 존재로, 이번 행사는 이들이 남긴 지혜와 유산을 야간형 콘텐츠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행사장은 3개 존으로 나뉘며 모두 16개 콘텐츠가 운영된다. 정림사지의 역사적 공간에 프로젝션 매핑, 레이저 아트, AI 아트, 키네틱 아트,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을 결합해 관람객이 직접 보고 걷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관람객은 해가 진 뒤 정림사지 곳곳을 이동하며 백제의 기술과 예술, 사상, 생활문화를 빛과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디어 연출은 고대 백제의 분위기와 첨단 기술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행사 기간에는 정림사지박물관도 야간 개방한다. 미디어아트 관람과 함께 백제의 역사와 유물을 살펴볼 수 있어 야간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으로도 운영된다.개막을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개막식 현장에서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루시 퍼즐을 받을 수 있으며, 개막식 현장 인증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금동이 잔 세트가 제공된다.관람객 참여형 행사인 지혜의 길 유산 뽑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미디어아트 제휴상점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당일 영수증, 부여 세계유산 방문 인증사진, 미디어아트 관람 후 인스타그램 인증 및 공유 등을 활용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행사는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금요일과 토요일, 추석 연휴 기간에는 오후 10시30분까지 관람 시간이 연장된다.개막식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정림사지 오층석탑 앞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백제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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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가을 사용법…축제장에서 먹고 걷고 머물기

    전북의 가을 축제가 달라지고 있다. 축제장을 한 바퀴 둘러보고 돌아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에 머물며 먹고 체험하고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31일 전북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9월 무주와 장수, 진안을 시작으로 10월 완주와 김제까지 대표 축제가 차례로 열린다. 올해 축제들의 공통 키워드는 체류, 소비, 지역성이다. 각 지자체는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과 농특산물을 앞세우고, 축제장 운영 관리도 강화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먼저 무주는 밤의 자연을 축제 콘텐츠로 삼는다.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는 9월 4일부터 12일까지 무주읍 일원에서 열린다. 반딧불이를 주제로 한 생태축제답게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생태탐험, 반디캠핑 등이 마련된다.이 축제의 특징은 무주의 청정 자연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는 점이다. 관광객은 반딧불이 서식지를 찾아가 빛을 관찰하고, 캠핑을 통해 자연 속에서 머무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 중심 축제가 아니라 자연 자체를 무대로 삼은 셈이다.박찬주 무주반딧불축제위원장은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를 주제로 시작한 뒤 친환경 축제 사례로 자리 잡아왔다”며 “반딧불이를 통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겠다”고 밝혔다.장수는 붉은 농특산물로 축제의 색을 잡았다. 제20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한우와 사과를 중심으로 토마토, 오미자 등 붉은색 농특산물을 더해 ‘레드푸드’ 이미지를 강조한다.행사장에서는 한우곤포 나르기, 농특산물 요리 프로그램 등 직접 참여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직거래 장터도 운영돼 관광객이 지역 농산물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축제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장터 역할까지 맡는 구조다.진안은 홍삼을 앞세운다. 진안홍삼축제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열린다. 홍삼 관련 체험과 먹거리, 공연 등을 결합해 진안의 대표 특산물을 관광 자원으로 풀어낸다.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홍삼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게 해 지역 방문 효과를 넓힌다는 구상이다.10월에는 완주와 김제가 축제 바통을 이어받는다.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화덕구이, 로컬 부시크래프트, 시랑천 수상놀이 등 자연 속 체험 프로그램이 중심이다.완주는 특히 먹거리 운영에 힘을 싣는다. 13개 읍·면이 참여하는 로컬밥상을 통해 지역별 상징 메뉴를 선보이고,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마련한다. 완주군은 주민 부스 운영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과 운영 기준을 사전에 교육했다. 맛뿐 아니라 신뢰도 챙기겠다는 취지다.김제에서는 제28회 김제지평선축제가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 농경문화를 보여주는 벽골제 쌍룡놀이와 입석줄다리기가 축제의 중심을 잡고, 드론 짚공 스타디움, 짚 테마파크, 글로벌 연날리기 같은 체험형 콘텐츠가 새로움을 더한다.김제시는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음식 메뉴와 가격을 미리 점검한다. 최근 축제장 물가와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불편 요소를 줄여 다시 찾고 싶은 축제장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올해 전북 가을 축제의 변화는 단순한 프로그램 확대가 아니다. 축제가 지역 관광과 경제를 잇는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관광객은 축제장에서 지역 음식을 맛보고 특산물을 구매하며, 지역은 방문객의 소비를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얻는다.무주의 반딧불이, 장수의 레드푸드, 진안의 홍삼, 완주의 로컬밥상, 김제의 지평선은 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목표는 같다. 가을 손님이 전북에 더 오래 머물고,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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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늘막 달고 돌아온 용궐산 하늘길…가을 손님 맞이

    전북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용궐산 하늘길이 한 달간의 시설 보강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순창군은 가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용궐산 자연휴양림 하늘길을 재정비해 9월 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늘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순창군은 8월 한 달 동안 하늘길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데크로드 시설 보강, 그늘막 설치, 목재 보호 작업 등을 진행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그늘막 설치다. 군은 하늘길 데크로드 일부 구간에 총연장 180m 규모의 그늘막을 새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강한 햇볕을 피하며 산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갑작스러운 비가 내릴 때도 잠시 몸을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목재 데크 관리도 함께 이뤄졌다. 군은 하늘길 데크의 내구성을 높이고 시설 노후화를 예방하기 위해 총 2290㎡ 면적에 오일스테인 도장 작업을 실시했다. 목재 시설물의 손상을 줄이고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재개장 이후에는 가을철 관광객을 위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순창군은 9월부터 11월까지 용궐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인근에서 농특산물판매장을 운영한다. 판매장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임산물, 특산물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 순창의 먹거리와 특산품을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지 방문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도 노린다.최영일 순창군수는 “관광객들이 용궐산 하늘길을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보강에 중점을 뒀다”며 “새롭게 단장한 용궐산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하고, 지역 농특산물 등 순창의 다양한 매력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용궐산은 이름 그대로 ‘용이 거처하는 산’이라는 뜻을 지닌 순창의 명산이다. 2021년 데크길이 조성된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늘며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특히 하늘길에 오르면 산세와 함께 섬진강이 굽이쳐 흐르는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아찔한 데크길과 탁 트인 조망이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이번 재개장으로 용궐산 하늘길은 가을 나들이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더 편안해진 길 위에서 순창의 산과 강, 그리고 계절의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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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혜인, 장관 돼도 의원직 유지 가닥 “법적 겸직 가능”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가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법적으로 국무위원과 국회의원 겸직이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용 후보자가 입각 이후에도 원내 활동의 기반을 놓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지난 30일 정치권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본소득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오준호 후보는 “국무위원과 국회의원은 법적으로 겸직할 수 있다”며 “용 의원은 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의원직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용 후보자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장관과 의원의 겸직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처와 논의한 뒤 공식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현행 국회법 제29조는 국회의원이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을 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의원직을 반드시 내려놓아야 하는 법적 의무는 없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비례대표 의원이 장관 등 국무위원으로 입각할 경우, 다음 순번 후보자에게 의원직을 승계하도록 사퇴하는 것이 관례처럼 이어져 왔다. 의정 공백을 줄이고 국회 활동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비례대표 다음 순번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하지만 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내려놓으면 기본소득당은 원내 유일 의석을 잃게 된다. 이 경우 기본소득당은 원외 정당이 되며, 국회 내 발언권과 정치적 존재감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 용 후보자의 겸직 유지 검토 배경에는 이러한 당의 현실적 이해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용 후보자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2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되며 재선 의원이 됐다. 진보 의제와 기본소득, 청년 정치 등을 전면에 내세워 활동해 온 그는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다시 한번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1990년생인 용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경우 헌정사상 첫 ‘90년대생 장관’이라는 상징성도 갖게 된다. 다만 장관직과 의원직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대한 적절성, 비례대표 승계 관례를 둘러싼 논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법적으로는 가능한 선택이지만, 정치적 책임과 관례 사이에서 용 후보자가 어떤 명분을 제시할지가 향후 관심사로 남게 됐다.

  • 베선트 압박에 日 금리인상 주목…엔화 향방은

    미국이 일본을 향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요구하면서 일본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엔화 가치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 국채 금리까지 약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NHK는 1일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30~3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계기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과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를 각각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베선트 장관은 일본의 추가 금리 인상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3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일본 정부와 BOJ가 엔화 강세로 이어질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시장이 이미 이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앞서 로이터통신과의 문답에서도 우에다 총재가 통화정책과 관련해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미국이 일본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좀처럼 힘을 되찾지 못하는 엔화가 있다. 지난달 3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한때 160엔20전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 미일 공동 외환시장 개입 이후 엔화 가치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후 베선트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뉴욕 시장에서는 159엔70~80전 수준으로 소폭 내려왔지만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일본 당국이 최근 한 달 동안 엔화를 사들이기 위해 투입한 자금이 964억달러, 우리 돈 약 132조원에 달했음에도 엔화 약세 흐름을 충분히 되돌리지 못한 셈이다.국채시장에서도 금리 상승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 BOJ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기존 일본 국채를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시장금리는 상승한다. 지난달 31일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2.95%까지 오르며 1996년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라는 심리적 저항선에 근접하면서 정부와 기업, 가계의 이자 부담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일본 재무성은 이날 10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입찰 결과는 낮 12시35분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56배에 그쳐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기무라 류타로 BNP파리바자산운용 선임 채권 전략가는 9월 BOJ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강해질 경우 이번 입찰이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10년물 금리가 3%에 가까워지면서 매력적인 매수 수준으로 판단하는 투자자도 나타날 수 있어 금리가 3%를 크게 넘어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시장에서는 이미 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 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OIS) 시장은 이달 BOJ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약 70%로 반영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정부 역시 조기 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BOJ는 오는 17~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6월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올린 이후 또 한 번 금리를 높일지가 관건이다.다만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에서도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76%대 후반까지 오르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은 2011년 이후, 일본은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각국의 재정 확대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가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모습이다.일본의 재정정책도 변수다. 다카이치 총리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우려가 초장기 국채에 부담을 주는 가운데 오는 3일 예정된 30년물 국채 입찰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주 일본 국채 입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매도세가 글로벌 채권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장기금리 상승을 막으려는 미국의 움직임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세탁기가 아이돌 됐다, LG ‘에이아이돌’ 정체 공개

    LG전자가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실제 아이돌 그룹 콘셉트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생활가전 광고에 흔히 쓰이던 기능 설명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음악과 춤, SNS 챌린지를 결합해 젊은 소비자에게 제품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시도다.LG전자는 지난 28일 5인조 신인 그룹 ‘에이아이돌’의 정체를 공개했다. 에이아이돌은 LG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AI 워시콤보’를 알리기 위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앞서 서울 강남역과 삼성역, 광화문, 남대문, 명동 등 주요 도심 디지털 전광판과 SNS 티저 영상을 통해 먼저 모습을 드러내며 궁금증을 키웠다.이 그룹은 단순한 광고 모델이 아니라 제품 기능을 인물화한 콘셉트로 구성됐다. 멤버는 리더 ‘이연’을 비롯해 ‘모아’, ‘성현’, ‘희재’, ‘수아’ 등 5명이다. 각각 올인원 대용량, AI 타임센싱, AI 세탁·건조, 미니멀 플랫 디자인, 미니워시 등 AI 워시콤보의 핵심 기능을 상징한다.LG전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제품 특성을 아이돌 그룹의 세계관으로 풀어냈다. ‘AI가 세탁과 건조 과정을 알아서 최적화한다’는 기능 설명을 젊은층에게 더 친숙한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음악, 안무, 비주얼을 결합한 것이다. 그룹 콘셉트는 레트로 감성과 미래적인 분위기를 섞은 네오Y2K 스타일로 잡았다.에이아이돌은 오는 9월 말까지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LG전자는 그룹의 음악 역시 AI 워시콤보가 주는 상쾌함과 첨단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밝고 에너지 있는 사운드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SNS 반응도 빠르게 나타났다. 에이아이돌이 지난달 30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선공개한 신곡 ‘아이워시’는 인스타그램 인기 상승 오디오 1위에 올랐다. 안무 영상도 릴스 인기 순위 4위를 기록했다. 가수 최예나, 코미디언 이선민, 안무가 효진초이 등이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관련 콘텐츠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처음 영상을 접한 일부 이용자들은 에이아이돌을 가상 아이돌이나 AI 캐릭터로 추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LG전자에 따르면 멤버들은 모두 실제 인물이다. 이 같은 반응은 오히려 캠페인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했다.에이아이돌이 홍보하는 AI 워시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결합한 올인원 제품이다. 지난 6월 출시된 2026년형 신모델은 세탁 용량 25kg, 건조 용량 21kg을 갖췄다. LG전자는 두 용량 모두 2026년 8월 기준 국내 최대 수준이라고 밝혔다.제품은 4kg 용량의 분리세탁용 미니워시와도 결합할 수 있다. 사용자는 AI 워시콤보에 탑재된 7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니워시까지 조작할 수 있다. 세탁물의 양을 감지해 3초 만에 코스별 예상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센싱’ 기능과, 사용자의 세탁·건조 패턴을 학습해 예상 건조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안내’ 기능도 적용됐다.이번 캠페인은 필수가전인 세탁기의 신제품 차별성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세탁기는 이미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익숙한 제품인 만큼, 단순히 용량이나 성능을 강조하는 방식만으로는 주목도를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오성택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세탁기는 모든 세대에게 익숙한 필수가전이기 때문에 최신 제품의 차별성을 인지시키려면 신선한 충격파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에게 낯선 재미를 줄 수 있는 광고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LG전자는 에이아이돌을 통해 제품 기능을 직접 설명하기보다, 소비자가 콘텐츠를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AI 워시콤보의 이미지를 떠올리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전제품 홍보에 아이돌 세계관과 챌린지 문법을 결합한 이번 실험이 실제 구매층 확대와 브랜드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미녀 스타’ 사토 요시노, 동메달 뒤에도 눈물 흘린 이유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선수권을 동메달로 마쳤다. 그러나 기대했던 우승과 올림픽 직행권을 놓친 탓에 선수들의 얼굴에는 기쁨보다 아쉬움이 짙었다. 일본의 인기 스타 사토 요시노도 경기 후 눈물을 보이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세계랭킹 6위 일본은 30일 한국시간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 3위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38위 이란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세트별 점수는 25-21, 25-16, 26-24였다.이 승리로 일본은 대회 동메달을 확보했고,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최소한의 성과는 챙긴 셈이다.하지만 일본이 이번 대회에 걸었던 기대는 그보다 훨씬 컸다. 이번 아시아선수권 우승팀에게는 2028 LA 올림픽 직행 티켓이 주어졌다. 일본은 대회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실제로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홍콩, 한국, 베트남을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8강에서도 대만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4강까지의 흐름만 보면 일본의 결승 진출은 무난해 보였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예상 밖 변수가 발생했다. 일본은 세계랭킹 17위 태국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결승행은 물론, 이번 대회를 통한 LA 올림픽 직행 가능성도 함께 사라졌다.준결승 패배의 여파는 3위 결정전까지 이어졌다. 일본은 이란을 상대로 승리하긴 했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무거웠다. 1세트를 25-21로 잡은 일본은 2세트에서 25-16으로 격차를 벌렸다. 3세트에서는 초반 열세에 몰렸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6-24로 경기를 끝냈다.경기 결과만 보면 완승이었다. 그러나 일본 선수들에게 이 승리는 충분한 위로가 되지 못했다.이번 대회에서 일본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던 사토 요시노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토는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란전 승리 후에도 전날 태국전 패배의 충격을 쉽게 털어내지 못했다.사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준결승 패배 이후 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어제 패배한 뒤 팀 미팅에서 감독님이 오늘부터의 결과가 앞으로 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이어진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이어 “어떤 마음이든 앞으로 나아가야 했다. 오늘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마음을 잡고 코트에 섰다”고 밝혔다.사토가 흘린 눈물에는 단순한 패배의 아쉬움만 담긴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 대표팀이 보완해야 할 부분을 절실히 느꼈다고 했다.사토는 “태국전 패배는 그날 하루만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팀 안에 쌓여 있던 것들이 경기 결과로 드러난 것”이라고 돌아봤다.그는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서는 개인 능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는 전체의 힘이 중요하다. 모두가 하나로 뭉쳤을 때 비로소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의 실력뿐 아니라 팀 전체의 결속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크게 느꼈다”고 덧붙였다.이란전 승리에 대해서도 사토는 담담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이겼지만, 특별히 기쁘다고 느껴지는 결과는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동메달을 땄지만, 일본이 원했던 목표에는 닿지 못했다는 의미였다.사토는 일본 여자배구에서 실력과 스타성을 함께 갖춘 선수로 꼽힌다. 코트 위에서는 강한 공격력과 집중력으로 주목받고, 코트 밖에서는 빼어난 외모로 많은 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최근 공개된 프로필 사진도 일본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흰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자연스러운 모습이 경기 중 보여주는 강렬한 이미지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팬들은 사토를 향해 “모델 같다”, “압도적으로 아름답다”, “패션 잡지에 나와도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사토가 지금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외부의 관심이 아니라 다음 대회다. 일본 대표팀은 곧바로 9월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아시아선수권의 아쉬움을 오래 붙잡고 있을 시간이 없다.사토도 마음을 다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아시안게임이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선은 개인적으로 더 성장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또 팀 전체의 발전도 강조했다. 사토는 “평소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경험을 통해 모든 선수가 조금씩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과 월드컵 출전권을 얻었다. 하지만 준결승 패배로 올림픽 직행권을 놓친 충격은 작지 않았다. 사토의 눈물은 단순한 아쉬움이 아니라, 일본 여자배구가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마주한 과제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 권은비, 정예인과 의류 사업 실패 재고만 500개 남았다

    재고 500개가 남은 실패한 사업도 두 사람의 우정을 흔들지는 못했다. 권은비가 정예인과 함께 의류 브랜드에 도전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웃음 섞인 실패담을 공개했다.권은비는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예인’ 영상에 출연했다. 이날 영상은 ‘10년 치 비하인드 털러 나온 권은비’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으며,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쌓아온 추억과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대화 도중 권은비는 과거 정예인과 함께 옷 사업을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브랜드 이름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두 사람이 실제로 의류 브랜드를 준비하고 운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권은비는 당시 사업이 크게 성공하지 못했고, 남은 재고가 500개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시작은 의욕적이었지만 현실의 벽은 만만치 않았다.정예인은 재고 처리 과정도 언급했다. 그는 남아 있던 물량을 결국 모두 정리했으며, 가격을 낮춰 판매했다고 말했다. 실패담이었지만 두 사람은 무겁게 이야기하기보다 추억처럼 웃으며 받아들였다.두 사람은 사업을 단순한 취미처럼 한 것이 아니었다. 정예인은 당시 직접 동대문을 찾아가 원단을 보고 골랐다고 밝혔다. 옷의 소재부터 디자인까지 신경 쓰며 꽤 본격적으로 움직였던 것이다.핏을 확인하는 과정도 직접 거쳤다. 두 사람은 각자 가지고 있던 티셔츠와 후드티를 가져와 비교하고 입어 보며 제품의 형태를 살폈다. 정예인은 옷뿐 아니라 모자도 제작했다고 회상했다.권은비는 디자인에도 손을 보탰다. 그는 당시 브랜드 로고를 자신이 직접 손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제작 과정 곳곳에 두 사람의 손길이 들어갔던 셈이다.정예인이 당시 만든 옷을 아직 갖고 있느냐고 묻자, 권은비는 집에 보관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시간이 오래 지나 먼지가 쌓여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사업은 실패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오히려 더 가까워졌다. 권은비는 정예인과 자신이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많은 경험을 함께했다며, 그만큼 의리가 깊다고 말했다.정예인도 같은 생각을 전했다. 그는 보통 함께 사업을 하다 잘되지 않으면 관계가 멀어질 수 있지만, 자신들은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고 이야기했다.권은비 역시 그 경험을 통해 서로를 더 소중하게 느끼게 됐다고 했다. 실패가 상처로 남기보다, 두 사람에게는 서로의 존재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권은비와 정예인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사이다. 두 사람은 과거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냈고, 이후 각각 아이즈원과 러블리즈 멤버로 활동했다.이후 권은비는 솔로 가수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특히 여름 페스티벌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워터밤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또한 권은비는 부동산 매입 소식으로도 화제가 됐다. 그는 2024년 서울 성동구 송정동의 단독주택을 24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24억 건물주’라는 수식어를 얻었다.이번 영상에서 공개된 의류 사업 실패담은 권은비와 정예인의 색다른 과거를 보여줬다. 재고 500개라는 현실적인 실패에도 두 사람은 관계를 지켰고, 오히려 더 깊은 우정을 쌓았다.

  • 강소라 “지루한 운동 싫다면 번지 피트니스 추천”

    매번 같은 운동이 지겹다면 공중에서 몸을 움직이는 번지 피트니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최근 배우 강소라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번지 피트니스에 도전한 모습을 공개하며 이 운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강소라는 운동을 마친 뒤 번지 피트니스에 대해 근육 자극과 유산소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루한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번지 피트니스는 천장에 고정된 탄성 줄에 하네스를 연결한 뒤, 몸을 공중에 띄운 상태에서 다양한 동작을 하는 운동이다. 줄의 탄성을 활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바닥 운동보다 움직임이 역동적이고 색다른 느낌을 준다.운동 방식도 다양하다. 체조나 요가에서 볼 수 있는 동작은 물론, 팔굽혀펴기, 런지, 스쿼트 같은 근력 운동도 번지 코드와 함께 수행할 수 있다. 지면에서는 쉽게 하기 어려운 360도 회전이나 거꾸로 매달리기 동작도 가능하다.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번지 피트니스는 줄의 탄성을 조절하며 몸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전신 근육을 사용한다. 특정 부위만 쓰는 운동이 아니라 팔, 다리, 코어 등 여러 근육이 함께 동원된다.또한 동작이 반복될수록 심박수가 빠르게 올라간다. 심박수가 상승하면 유산소 운동 효과가 커지고, 에너지 소비량도 증가한다. 이 때문에 체지방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국제 학술지 ‘스포츠와 운동 의학 및 과학’에 실린 연구에서는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번지 코드를 활용해 버피, 러닝, 스쿼트 등을 수행하게 했다. 그 결과 시간당 약 354~539kcal가 소모된 것으로 나타났다.심박수 역시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 중 심박수는 최대 심박수의 70~82%에 달했다. 이는 번지 피트니스가 단순한 이색 운동을 넘어 충분한 운동 강도를 가진 활동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다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번지 코드의 탄성 때문에 몸이 예상보다 크게 튕기거나 방향이 바뀔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관절이나 근육에 갑작스러운 부담이 생길 수 있다.운동 전 준비운동은 필수다. 어깨, 허리, 무릎, 발목 등 주요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풀어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운동 후에도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초보자는 처음부터 고난도 동작을 따라 하기보다 기본 동작부터 익히는 것이 안전하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하고,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허리 디스크, 관절 통증,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공중에서 몸을 띄우고 움직이는 운동 특성상 허리와 관절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운동을 시작하기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번지 피트니스는 재미와 운동 효과를 함께 원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지루한 반복 운동에 흥미를 잃었다면, 공중에서 몸을 움직이는 새로운 방식의 운동으로 다이어트 의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

  • 공룡 발자국에 동굴 탐험까지…국가유산 여행판 커졌다

    국가유산을 따라 전국을 여행하는 국가유산 방문캠페인이 공룡 화석지와 천연동굴, 근대유산까지 품으며 규모를 넓힌다. 기존 역사문화 중심 코스에 자연유산과 근현대 유산이 더해지면서 방문 거점은 모두 100곳으로 확대된다.국가유산진흥원은 9월부터 국가유산 방문캠페인에 신규 방문코스 3개와 거점 24곳을 추가하고, 새 코스를 담은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2를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국가유산 방문캠페인은 전국 주요 국가유산을 주제별 여행 코스로 연결해 소개하는 사업이다. 2020년 시작된 이후 방문자가 여권 형태의 책자에 스탬프를 모으며 각 지역의 국가유산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개편으로 캠페인은 기존 10개 코스 76개 거점에서 13개 코스 100개 거점으로 확대된다.새롭게 포함된 코스는 근대유산의 길, 한반도 공룡의 길, 천연동굴의 길이다. 중부내륙과 남해안, 강원·충북·경북권을 아우르며 역사와 자연유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근대유산의 길은 개항과 산업화, 근대 도시 형성의 흔적을 따라가는 코스다. 인천 개항누리길,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군산 역사문화공간,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등이 포함됐다. 항구도시와 탄광촌, 근대 상업도시의 풍경을 통해 근현대사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한반도 공룡의 길은 남해안 일대의 공룡·익룡·새 발자국 화석산지를 잇는다. 여수 낭도리, 해남 우항리, 진주 가진리·충무공동 등이 주요 거점이다. 방문객은 한반도에 남은 중생대 생물의 흔적을 따라가며 자연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천연동굴의 길은 국내 대표 동굴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삼척 대금굴과 환선굴, 영월 고씨굴, 단양 고수동굴과 온달동굴, 울진 성류굴 등이 포함된다. 오랜 시간 자연이 만들어낸 지질 경관과 동굴 생태를 살펴볼 수 있는 코스다.신규 코스 추가에 맞춰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2도 새로 선보인다. 기존 방문자 여권은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새 여권은 이번에 추가된 코스와 거점을 대상으로 한다. 앞으로 매달 10일에는 방문자 여권1, 매달 20일에는 방문자 여권2를 신청할 수 있다.서울에서 방문자 여권을 받을 수 있는 장소도 늘어난다.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 인근에 서울 홍보관이 추가될 예정이다.자세한 코스와 여권 신청 방법은 국가유산 방문캠페인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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