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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7 19:09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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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커스 취재

    용산공원 주택 공급 평행선, 국토부·서울시 장외 설전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부동산 현안을 논의했으나, 핵심 쟁점인 용산공원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끝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회동 직후 양측은 소셜미디어와 브리핑을 통해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서울의 주택난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두고도 방법론에서는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다.김 장관은 회동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공급이 절박한 상황에서 서울시가 '용산 불가론'만 고수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미 장교 숙소 등으로 사용되어 훼손된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만큼은 공론화의 장으로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 절벽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서울시가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압박이다.서울시의 입장은 단호하다. 국가 상징성이 큰 용산공원을 주택 단지로 만드는 것은 도시의 미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는 논리다. 시는 정부가 용산공원 주택 공급 계획을 완전히 철회해야만 다른 대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전제 조건을 내걸었다. 대신 보전 가치가 낮은 일부 그린벨트 해제나 탄천물재생센터 부지 활용 등 현실적인 대체지를 통해 주택 공급 목표를 달성하자는 역제안을 내놓으며 배수진을 쳤다.양측은 회동 과정에서 오간 대화 내용을 두고도 진실 공방을 벌였다. 오 시장은 민간 정비사업의 용적률을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용적률을 1.2배 높일 경우 상당한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즉시 설명자료를 내고 용적률 상향에 대해 확정된 바가 전혀 없다며 오 시장의 발표를 정면으로 부인했다.이러한 엇박자는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부는 공급 확대를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려 하지만, 인허가권을 쥔 서울시의 협조 없이는 사실상 실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린벨트 해제라는 카드 역시 용산 부지 철회와 맞물려 있어 협상의 실타래는 더욱 꼬여가는 형국이다. 양측이 서로의 제안을 '검토해보겠다'는 수준의 원론적인 답변만 주고받으면서 주택 공급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결국 이번 사태는 수도권 주택 정책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를 둔 정치적 힘겨루기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장관은 공급 부족의 책임을 지자체에 돌리고 있고, 오 시장은 합리적인 대안을 무시하는 정부의 독단을 비판하며 맞서고 있다. 주택난에 허덕이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국토부와 서울시가 극적인 타협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포커스 취재

    나혼산 측 "공증 절차 몰랐다"…조작설 전면 부인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출연자 전현무의 해외 여행기를 둘러싼 연출 조작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을 내놓았다. 제작진은 25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방송에서 보여진 카자흐스탄 렌터카 대여 과정은 어떠한 사전 기획이나 조작 없이 실제 상황대로 진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항에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만을 제시하고 차량을 빌린 것은 현지 업체의 요구에 따른 것이었을 뿐,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절차를 생략하거나 꾸며낸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이번 논란은 전현무가 구체적인 계획 없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나 현지에서 일사천리로 렌터카를 빌리는 장면에서 시작됐다. 방송 직후 해당 국가를 방문했던 일부 누리꾼들은 카자흐스탄에서 운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방송 내용이 제주도 여행처럼 지나치게 간소화되어 연출되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의혹은 곧 '철저히 기획된 가짜 즉흥 여행'이라는 비판으로 확산되며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타격을 입혔다.제작진은 방송 이후 쏟아진 문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현지 법규에 대한 미흡한 인지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실제로 현지 운전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공증 절차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사관 측과 소통하며 현지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동일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내 조치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일각에서 제기된 협찬이나 촬영 지원 의혹에 대해서도 명확한 선을 그었다. 이번 카자흐스탄 에피소드는 어떠한 외부 지원 없이 순수하게 제작되었으며, 전현무의 개인적인 여정을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주장이다. 즉흥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하기 위해 현장에서 발생한 돌발 상황들을 가감 없이 담으려 노력했으나, 국가별로 상이한 행정 절차를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시청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단순한 실수라고 보기에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감이 부족했다는 지적과 함께, 예능적 재미를 위해 안전과 법규를 뒷전으로 미룬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누락된 점은 향후 제작 신뢰도에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누리꾼들은 이번 해명이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제작진은 향후 방송 제작 과정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약속으로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해외 촬영 시 현지 법률과 규정을 철저히 사전 점검하여 시청자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전현무의 파격적인 즉흥 여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번 에피소드는 결국 제작진의 부주의라는 오점을 남긴 채, 예능 프로그램의 정보 전달 책임에 대한 무거운 숙제를 남기게 되었다.

  • 포커스 취재

    안세영만으론 부족한데…여자복식 '부상 잔혹사'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세계랭킹 6위 김혜정·공희용 조가 국제대회에 잇따라 불참하며 아시안게임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내달 1일 중국 선전에서 개막하는 슈퍼 750급 대회인 중국 마스터즈의 기권자 명단에 이들의 이름을 올렸다. 의무 참가 대상인 높은 등급의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포기한 것은 공희용의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다시 악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기권 소식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전에 둔 한국 대표팀에게 뼈아픈 타격이다. 대표팀은 3년 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특히 단체전은 단식의 안세영과 더불어 복식에서 두 개의 확실한 승리 카드가 필요하다. 최근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백하나·이소희 조와 함께 김혜정·공희용 조가 짝을 이뤄야 중국의 파상공세를 막아낼 수 있다는 계산이었으나, 현재로서는 이 구상이 실현될지 미지수다.김혜정·공희용 조의 부상 잔혹사는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지난 2월 공희용이 무릎 수술대에 오르면서 약 4개월간 코트를 떠나야 했고, 그 사이 김혜정은 다른 파트너들과 호흡을 맞추며 실전 감각을 유지해 왔다. 재활을 마친 두 사람은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세계 2위 중국 조를 꺾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듯했다. 당시 3세트 접전 끝에 거둔 역전승은 공희용의 부상 투혼이 만들어낸 기적과도 같은 결과였다.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일본 오픈 우승 직후 열린 중국 오픈 16강전에서 세계랭킹 80위권의 태국 조에게 허무하게 패하며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 단 32분 만에 끝난 경기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무리한 일정 소화가 수술 부위에 다시 무리를 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들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중국 마스터즈까지 연달아 포기하며 컨디션 조절에 완전히 실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상황이 악화되자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박주봉 감독은 이미 세계선수권 출국 전부터 공희용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며 최악의 경우 대체 선수를 발탁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은 국가 대항전 성격이 강한 만큼, 부상 선수를 무리하게 안고 가기보다는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예비 전력을 가동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된다. 김혜정의 파트너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대표팀의 전체적인 복식 조합도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결국 김혜정·공희용 조의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는 향후 1~2주 내의 회복 속도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이들이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다면 한국은 여자복식 개인전에서 메달권 진입 확률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단체전 우승 시나리오 자체를 다시 써야 하는 위기에 직면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한국 배드민턴의 '쌍끌이 전략'이 예기치 못한 부상 악재에 부딪히며 안갯속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 포커스 취재

    당론 거부한 4인방…국민의힘 분열의 늪 빠지나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진숙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자당 의원들을 향한 징계 요구가 거세지며 당내 계파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당 지도부 소속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의원총회의 결정을 어기고 본회의장에 남은 의원들의 행위를 조직의 결속을 해치는 중대한 일탈로 규정했다. 이는 최근 당원권 정지 등 비당권파를 향한 잇따른 징계 조치와 맞물려 여권 내 '숙청 정치'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당시 여당은 표결 불참을 당론에 준하는 방침으로 정했으나, 조경태·김예지·우재준·한지아 의원 등 4명은 자리를 지키며 투표권을 행사했다. 무기명 투표의 특성상 개별 선택을 완전히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일부 의원들이 찬성 또는 기권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당 지도부의 통제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조 최고위원은 이번 사태를 공동체의 기본 상식이 결여된 사례로 비판하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학교의 등교 시간을 예로 들며, 정해진 규칙을 무시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의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내지도부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는 태도는 민주적 정당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당 차원의 공식적인 제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반면 표결에 참여한 의원들은 헌법기관으로서의 자율성과 역사적 가치 수호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지아 의원은 특정 지역을 비하하거나 역사를 부정하는 발언을 묵인하는 것이 오히려 당의 외연 확장을 방해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의원총회에서 이미 자율 투표를 건의했음을 밝히며, 향후 실제 의원직 박탈을 위한 제명안이 상정될 경우에도 당의 조치가 미흡하다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강경한 소신을 드러냈다.이번 갈등의 이면에는 과거 전당대회 시절부터 이어진 계파 간의 앙금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 표결에 참여한 의원들 대다수가 과거 특정 후보 캠프에서 핵심 보직을 맡았던 인사들이라는 점이 주목받으면서, 지도부의 제재 요구가 사실상 반대파를 겨냥한 정치적 압박이라는 해석도 적지 않다. 이미 중징계를 받은 의원이 포함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당내 분열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이진숙 의원의 과거 발언을 둘러싼 역사 인식 논쟁도 당내 갈등을 증폭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을 성역으로 볼 것인지를 두고 지도부와 소신파 의원들 사이의 시각차가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보수 정당이 지향해야 할 가치 설정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된다. 지도부의 징계 추진 여부와 소신파 의원들의 추가 행동에 따라 여권의 권력 구도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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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랍스터부터 화장지까지…미 소비자 물가 비상

     북미 대륙을 가로지르는 무역 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50%에 달하는 고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선제적 관세 조치에 정면으로 맞불을 놨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 규모와 동일한 수준으로 설계되었으며, 단순한 경제적 대응을 넘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판세를 겨냥한 고도의 정치적 포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캐나다 재무부가 발표한 보복 명단에는 철강과 가구 같은 산업재부터 해산물, 의류, 화장품 등 일상 소비재까지 약 700여 개 품목이 이름을 올렸다. 내달 8일부터 시행될 이번 관세는 품목별로 15%에서 50%까지 차등 적용된다.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재무장관은 이번 갈등의 책임이 미국에 있음을 분명히 하며, 상생의 토대가 되어야 할 경제적 통합이 무기로 악용될 경우 강력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천명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관세 대상 품목 선정의 전략적 치밀함이다. 캐나다는 중간선거의 승부처로 꼽히는 경합주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인 지역의 주력 수출품을 정밀 타격했다. 메인주의 랍스터와 위스콘신주의 가공치즈, 켄터키주의 가전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해당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해 유권자들의 불만을 자극하고, 결과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정책을 수정하도록 정치적 압박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실제로 미국 정치권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균열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캐나다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북부 지역 의원들은 이번 사태가 지역구 경제를 파탄 낼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재선 가도에 비상이 걸린 공화당 내 온건파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실수'라고 규정하며 조속한 관계 회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동차 부품이 국경을 수시로 오가는 미시간주와 온타리오주의 통합 공급망이 붕괴될 경우 그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소비자 물가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다. 캐나다가 화장지와 세제 등 생필품까지 관세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한 유권자들에게 이번 관세 전쟁은 직접적인 경제적 고통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외신들은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 기업들의 제조 원가 상승과 소비자 구매력 저하가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양국 정상 간의 설전은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접경 지역의 호수 이름을 변경하겠다는 식의 자극적인 발언으로 캐나다를 압박했고, 백악관은 캐나다가 중국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반면 캐나다 측은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과거의 우호적 파트너십을 파괴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북미 경제의 두 축이 충돌하면서 발생한 이번 무역 전쟁은 중간선거라는 정치적 시한폭탄과 맞물려 예측 불허의 국면으로 진입했다.

  • 현대차 무뇨스 사장의 일침 "아반떼 가격, 시장이 통제"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8세대 신형 아반떼의 가격 인상을 두고 불거진 소비자들의 의구심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26일 서울에서 개최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차량 가격 결정의 주도권이 결국 시장과 소비자에게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 등 대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기업이 일방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이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의 가격 정책 논리를 설명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무뇨스 사장은 차량 원가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기술의 고도화와 소재의 고급화를 꼽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위 모델에만 적용되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고품질 내장재가 이제는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에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기능적 진보가 필연적으로 제조 비용의 상승을 불러왔으며,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까지 겹치면서 기업이 감당해야 할 비용 부담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음을 시인했다.하지만 그는 제조 원가인 '비용'과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을 철저히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기업은 내부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을 통제할 수 있지만, 최종 판매 가격은 경쟁 브랜드와의 관계나 시장의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 결정된다는 논리다. 즉, 현대차가 가격을 마음대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수용 가능성과 경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지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의미다.이번 신형 아반떼의 가격이 이전 모델보다 300만 원 이상 뛴 배경에는 폭발적인 대기 수요도 한몫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아반떼에 대한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급보다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시장 가치가 자연스럽게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는 아반떼가 단순한 저가형 모델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현대차는 향후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탄력적인 가격 정책 가능성도 시사했다. 만약 소비자들이 현재의 가격대를 외면하거나 경쟁 구도가 급격히 변할 경우, 언제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이다. 수익성 확보라는 기업의 생존 과제와 소비자의 구매력 사이에서 끊임없이 균형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결국 적정 가격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지갑을 여는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이러한 현대차의 입장은 고물가 시대에 자동차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득하는 동시에, 시장의 반응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유연함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자동차가 단순한 소모품을 넘어 고도의 기술 집약체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격 저항선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향후 현대차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형 아반떼를 둘러싼 가격 논란은 이제 소비자의 선택이라는 냉정한 시험대 위에 올라섰다.

  • 안세영만으론 부족한데…여자복식 '부상 잔혹사'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세계랭킹 6위 김혜정·공희용 조가 국제대회에 잇따라 불참하며 아시안게임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내달 1일 중국 선전에서 개막하는 슈퍼 750급 대회인 중국 마스터즈의 기권자 명단에 이들의 이름을 올렸다. 의무 참가 대상인 높은 등급의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포기한 것은 공희용의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다시 악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기권 소식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전에 둔 한국 대표팀에게 뼈아픈 타격이다. 대표팀은 3년 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특히 단체전은 단식의 안세영과 더불어 복식에서 두 개의 확실한 승리 카드가 필요하다. 최근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백하나·이소희 조와 함께 김혜정·공희용 조가 짝을 이뤄야 중국의 파상공세를 막아낼 수 있다는 계산이었으나, 현재로서는 이 구상이 실현될지 미지수다.김혜정·공희용 조의 부상 잔혹사는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지난 2월 공희용이 무릎 수술대에 오르면서 약 4개월간 코트를 떠나야 했고, 그 사이 김혜정은 다른 파트너들과 호흡을 맞추며 실전 감각을 유지해 왔다. 재활을 마친 두 사람은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세계 2위 중국 조를 꺾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듯했다. 당시 3세트 접전 끝에 거둔 역전승은 공희용의 부상 투혼이 만들어낸 기적과도 같은 결과였다.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일본 오픈 우승 직후 열린 중국 오픈 16강전에서 세계랭킹 80위권의 태국 조에게 허무하게 패하며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 단 32분 만에 끝난 경기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무리한 일정 소화가 수술 부위에 다시 무리를 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들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중국 마스터즈까지 연달아 포기하며 컨디션 조절에 완전히 실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상황이 악화되자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박주봉 감독은 이미 세계선수권 출국 전부터 공희용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며 최악의 경우 대체 선수를 발탁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은 국가 대항전 성격이 강한 만큼, 부상 선수를 무리하게 안고 가기보다는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예비 전력을 가동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된다. 김혜정의 파트너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대표팀의 전체적인 복식 조합도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결국 김혜정·공희용 조의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는 향후 1~2주 내의 회복 속도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이들이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다면 한국은 여자복식 개인전에서 메달권 진입 확률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단체전 우승 시나리오 자체를 다시 써야 하는 위기에 직면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한국 배드민턴의 '쌍끌이 전략'이 예기치 못한 부상 악재에 부딪히며 안갯속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 소년심판 콤비 재회, 이정은·김무열 '할매' 확정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배우 이정은과 김무열을 앞세운 파격적인 누아르 액션 시리즈 '할매'의 제작을 공식화했다. 이번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하며, 하나뿐인 손자를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든 70대 여성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평범한 식당 주인으로 살아가던 주인공이 거대 범죄 조직인 청화그룹에 맞서 숨겨왔던 사냥 본능을 깨우는 과정이 극의 핵심이다.주인공 정숙자 역을 맡은 이정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전례 없는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극 중 정숙자는 홀로 손자를 키우며 소박한 삶을 이어가던 중, 손자가 의문의 습격으로 사경을 헤매게 되자 수십 년간 묻어두었던 총기 기술을 다시 꺼내 드는 인물이다. 그간 푸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이정은이 보여줄 고난도 액션과 냉혹한 복수극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복수의 조력자이자 판을 짜는 기획자 서연우 역에는 배우 김무열이 낙점됐다. 서연우는 정숙자의 잠재된 전투 능력을 이끌어내며 청화그룹을 무너뜨리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세우는 캐릭터다. 특히 이정은과 김무열은 지난 2022년 큰 반향을 일으켰던 '소년심판' 이후 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법정에서 대립했던 두 배우가 이번에는 복수를 위해 손을 잡는 파트너로 재회한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복수의 대상인 청화그룹의 수장 장광철 역에는 중도감 있는 연기력의 허준호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장광철은 정숙자와 대척점에 서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절대 악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성은, 배나라, 서현우, 문종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가 돋보이는 캐스팅은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제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디즈니+의 히트작 '킬러들의 쇼핑몰' 시리즈를 통해 감각적인 액션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감독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영상미와 김희수 작가의 밀도 높은 극본이 만나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형 누아르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70대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액션물이라는 점에서 기존 장르물의 문법을 파괴하는 신선한 시도가 예상된다.현재 '할매'는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으며,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액션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평범한 할머니의 위대한 복수극이라는 설정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은의 총구와 김무열의 두뇌가 만들어낼 시너지는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 15일 단식의 참혹한 대가, 뇌가 녹아내린 여성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려는 욕심이 평생 지울 수 없는 신체적 장애를 불러온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는 보름 동안 물 이외의 모든 음식 섭취를 중단하는 극단적인 단식을 감행했다. 70㎏이었던 몸무게는 15일 만에 20㎏이나 줄어들며 겉보기에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듯 보였으나, 그 대가는 참혹했다. 체중 감량 직후 A씨는 기억력이 급격히 감퇴하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병원을 찾은 A씨에게 내려진 진단명은 '베르니케 뇌병증'이었다. 이는 인체에 필수적인 비타민 B1(티아민)과 엽산 등이 극도로 부족해질 때 발생하는 심각한 신경계 질환이다. 환자를 진료한 전문의는 A씨의 걸음걸이가 마치 펭귄처럼 뒤뚱거리는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전하며, 뇌 손상으로 인한 보행 장애가 완치되지 않고 평생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영양 결핍이 뇌의 특정 부위를 파괴하여 신체 조절 능력을 앗아간 것이다.이번 사건의 배경에는 중국 SNS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벽곡'이라는 단식법이 자리 잡고 있다. 본래 도교의 수행 방식에서 유래한 이 방법은 최근 현대인들 사이에서 효과적인 살 빼기 비법으로 둔갑해 공유되고 있다. 실제로 관련 해시태그의 조회수가 수억 회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많은 누리꾼이 자신의 단식 성공담을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무분별하게 따라 하는 행태가 생명을 위협하는 도박과 같다고 지적한다.극단적인 단식의 위험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에는 50일 넘게 물만 마시며 버티던 20대 남성이 치매 증상을 보이다 끝내 사망한 사건이 있었으며, 지난해에도 일주일간 알약 형태의 보충제와 물만 섭취하던 여성이 중증 저칼륨혈증으로 사경을 헤맨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필수 영양소가 차단된 상태에서 신체는 근육과 장기를 갉아먹으며 버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계와 심혈관계에 치명적인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의학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가 자극적인 체중 감량 수치만을 강조하며 다이어트의 부작용을 은폐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충분한 영양 공급 없는 급격한 감량은 뇌 손상뿐만 아니라 면역 체계 붕괴, 장기 부전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뇌는 에너지 대사에 민감하여 단 며칠간의 영양 결핍만으로도 영구적인 기능 상실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온라인상에 떠도는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위험한 정보가 대부분이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다이어트가 오히려 건강을 파괴하는 모순을 피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점진적인 감량 계획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의 수치 변화에 현혹되지 말고,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즉각 감지하여 무리한 절식을 중단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성산일출봉부터 숨은 노포까지, 국민 추천 여행지 공개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관광지 선정에서 벗어나 국민 4만여 명이 직접 참여해 뽑은 대한민국 여행 명소 9,883곳이 베일을 벗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는 전문가 추천 후보지를 바탕으로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목록을 확정했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다. 중복을 제외한 6,336개의 장소는 유명 관광지에 국한되지 않고 노포, 제철 음식점, 작은 빵집, 기차역 등 일상적 공간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현대인들의 변화된 여행 트렌드를 고스란히 반영했다.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고물가 시대의 생존 전략이 여행 심리에 그대로 투영되었다는 점이다. 100가지 주제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테마는 '착한 가격 식당'이었으며, 숨은 노포와 제철 음식, 빵지순례 등 미식 관련 주제가 상위 10위권 중 4개를 차지했다. 이는 '어디를 보느냐'보다 '무엇을 합리적으로 먹느냐'가 여행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대전의 성심당과 군산의 이성당은 단일 명소로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빵집 하나가 도시 전체의 관광 경쟁력을 견인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전체 주제를 통틀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곳은 제주의 성산일출봉이었다. 성산일출봉은 일출 명소뿐만 아니라 걷기, 사진 촬영, 체험 등 22개 이상의 다양한 주제에서 고른 표를 얻으며 국민적 명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이 뒤를 이었는데, 특히 박물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전시 관람 후 세련된 문화상품(굿즈)을 소비하는 행위가 하나의 여가 문화로 정착하면서, 박물관이 교육 공간을 넘어 복합 문화 여행지로 재평가받고 있는 흐름이 투표 결과에 고스란히 나타났다.역사와 자연을 향한 갈구도 여전히 강력한 여행의 동력으로 확인됐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나 종묘처럼 장소에 얽힌 서사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 공간들이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피톤치드가 풍부한 힐링 숲이나 자연공원 등 휴식을 강조한 테마도 상위권을 점령했다. 이는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히 걷고 사색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쉼'에 대한 욕구가 반영된 결과다.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장소가 주는 위로와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실속형 여행자가 늘어난 셈이다.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과 경북, 강원이 각각 1,000곳 이상의 명소를 배출하며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 집중 현상을 넘어 각 지역의 개성 있는 생활권 명소들이 고르게 발굴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기차역의 재발견도 흥미로운 지점이다. 부산역이나 정동진역, 경주역 등은 단순한 이동의 거점을 넘어 사진 명소이자 여행의 시작점으로서 그 자체로 강력한 관광 자원이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동네의 작은 공간들까지 명소 목록에 포함하며 지역 관광의 다양성을 한층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명소들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연계해 지도 기반의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여행 취향 검사 결과에 따라 맛집, 자연, 역사 등 최적화된 동선을 짜주는 기능은 여행 계획 수립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계절별 '도장 깨기' 프로그램과 참여형 사진 페스티벌 등을 통해 명소 방문이 실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국민의 손으로 직접 만든 이 방대한 여행 지도는 변화하는 취향에 맞춰 주기적으로 갱신되며 살아있는 관광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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