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
암도 성별 따라 달랐다…원인은 흡연·비만이었다

남성과 여성 사이에 암 발생률 차이가 나타나는 데는 단순한 생물학적 차이뿐 아니라 흡연과 음주, 비만, 당뇨병 같은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국가마다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가 다른 만큼 성별에 따른 암 발생 격차를 만드는 요인도 달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상하이 암 연구소와 상하이 자오통대 의과대 연구팀은 중국과 영국의 대규모 연구 자료를 이용해 남녀 간 암 발생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에는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성인 13만4742명과 영국 22개 보건센터에 등록된 45만5024명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약 10년 동안 참가자들을 추적하면서 흡연과 음주, 식습관, 특정 질환 등 11가지 조절 가능한 요인이 남성과 여성의 암 발생 격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
중국에서는 흡연이 성별에 따른 암 발생 차이를 만드는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남성의 암 발생 격차 가운데 약 52%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음이 약 15.1%로 뒤를 이었으며 만성 간질환과 과일 섭취 부족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혔다.

연구팀은 중국에서 흡연과 음주가 여성보다 남성에게 훨씬 집중된 생활습관이라는 점이 남녀 간 암 발생률 차이를 크게 만드는 것으로 분석했다. 즉 같은 암 위험 요인이라도 어느 성별에 더 많이 나타나는지에 따라 전체적인 암 발생 격차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에서는 양상이 달랐다. 영국은 남녀의 음주 습관이 상대적으로 비슷해 중국과 같은 방식으로 흡연과 음주가 성별 암 격차를 크게 만들지는 않았다.
대신 비만과 같은 대사 관련 건강 상태가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남녀 간 암 발생 격차의 약 8%를 설명하는 것으로 분석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흡연이 6.26%, 제2형 당뇨병이 3.51%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남성과 여성의 암 발생 차이를 생물학적 요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성별에 따라 나타나는 암 발생 격차에는 흡연과 음주처럼 개인의 생활습관뿐 아니라 비만과 당뇨병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주잉 리 박사는 남녀 간 암 격차의 원인이 국가별 문화와 생활습관, 인구 집단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모든 지역에 동일한 암 예방 전략을 적용하기보다 각 인구의 특성에 맞는 예방 방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이번 연구는 암 예방에서도 지역과 성별에 따른 위험 요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앞으로 각 인구 집단의 특성에 맞춘 암 예방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AMA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SHOPPING & LIFE i
BEST 머니이슈
- [화제] 천하장사 이만기의 관절튼튼 "호관원" 100%당첨 혜택 난리나!!
- 120억 기부자 "150억 세금폭탄"에 울면서 한 말이..!
- 37억 자산가, 여름휴가 전 "이종목" 매수해라!! 한달
- 50대 부부 한알 먹고 침대에서 평균횟수 하루5번?
- 대만에서 개발한 "정력캔디" 지속시간 3일!! 충격!!
- 먹자마자 묵은변 콸콸! -7kg 똥뱃살 쫙빠져!
- 빚더미에 삶을 포가히려던 50대 남성, 이것으로 인생역전
- 주름없는 83세 할머니 "피부과 가지마라"
- 환자와 몰래 뒷돈챙기던 간호사 알고보니.."충격"
- 공복혈당 300넘는 '심각당뇨환자', '이것'먹자마자
- "한국로또 뚫렸다" 이번주 1등번호.."7,15…"
- 비트코인으로 4억잃은 BJ 극단적 선택…충격!
- 목, 어깨 뭉치고 결리는 '통증' 파헤쳐보니
- 로또1등' 수동 중복당첨자만 벌써 19명째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