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혐오와 차별 속에서 삶을 이어나가다
제2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하승민의 '멜라닌'의 주인공은 세계적으로 돌연변이라고 치부되는 파란 피부를 가지고 있다. 엄마는 베트남 사람이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우여곡절을 겪는다.
애매하고 독특한 해당 소설은 요즘 케이팝처럼 '혼종'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런 복합성과 핍진성·환상성의 조화는 심사위원단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매하고 독특한 해당 소설은 요즘 케이팝처럼 '혼종'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런 복합성과 핍진성·환상성의 조화는 심사위원단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인공 재일은 '차별과 혐오의 역사' 위를 뚜벅뚜벅 걸어간다. 2011년 부산 목욕탕에서 우즈베키스탄 여성의 입장을 거부한 사건과 2017년 KKK 동상 철거 반대 시위 같은 굵직한 차별을 그리고, 버스 내에서 겪는 차별과 역사 선생의 발언처럼 일상에서 발생할 법한 소소한 차별이 내내 이어진다.
지극히 핍진적인 세계관에서 혼자만 튀는 '파란 피부' 설정은 현실의 소소하고 수없이 많은 차별 요소를 확연하게 보여준다. 세계에 수많은 차별의 요소가 있더라도 인류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평등'이라는 주제를 담고, '파란 피부'를 가진 주인공은 삶을 걸어 나간다.
읽는 사이 '파란 피부'를 가진 재일에게 정이 들고, 차별 없는 세상을 절로 꿈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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