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
국산우유 위기론... '멸균유'와의 차이점은?
국내 낙농업계가 수입 멸균유의 급격한 성장세에 비상이 걸렸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외국산 멸균유의 수입량이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며 국내 우유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품질 면에서는 여전히 국산 우유의 우위가 확실하다는 평가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의 한 관계자는 "라테 제조 시 국산 우유는 고소하고 깊이 있는 맛을 내는 반면, 수입 멸균유는 풍미가 부족하고 단맛이 떨어진다"며 "가격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메뉴에는 국산 우유를 고집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수입량의 폭발적인 증가세다. 2017년 3,400톤에 불과하던 수입 물량이 2024년에는 4만 8,700톤까지 치솟았다. 이는 7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1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국내 낙농업계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한 규모다.
수입국 현황을 살펴보면 폴란드의 독주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기준 전체 수입 멸균유의 90%가 폴란드산으로, 사실상 수입 멸균유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호주와 독일이 각각 3.7%로 공동 2위를 기록했으며, 프랑스가 2.1%로 그 뒤를 이었다.
수입 멸균유가 국내 시장에서 급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가격 경쟁력이다. 국내산 우유와 비교했을 때 40~50% 가량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특히 대량 소비처인 프랜차이즈 카페나 식품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품질 면에서는 여전히 국산 우유의 우위가 확실하다는 평가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의 한 관계자는 "라테 제조 시 국산 우유는 고소하고 깊이 있는 맛을 내는 반면, 수입 멸균유는 풍미가 부족하고 단맛이 떨어진다"며 "가격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메뉴에는 국산 우유를 고집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수입 멸균유의 또 다른 특징은 긴 유통기한이다. 국산 신선 우유가 평균 10일 정도의 유통기한을 가지는 데 비해, 수입 멸균유는 최대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은 재고 관리와 물류 비용 측면에서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제과·제빵 업계에서는 여전히 국산 우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제과·제빵 업계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국산 우유를 선호한다"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수입 멸균유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내 낙농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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