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

노년에 채식만 하다간 오히려 위험..'생선' 먹어야 사망 위험 낮춰

미국 로마린다대 연구에 따르면, 노년기에는 완전한 채식보다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유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65세 이상 채식주의자들은 뇌졸중, 치매 등 신경학적 질환 위험이 더 높았으나, 생선을 추가 섭취하면 그 위험이 줄어들었다.

 

연구는 8만 8,000명의 30~85세 성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채식주의자보다 생선을 먹는 '페스코 채식주의자'의 사망 위험이 18% 더 낮았다. 반면, 비건의 사망 위험 감소율은 3%에 그쳤다.

 

특히 80대 이상의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신경 질환 발병 위험이 커졌는데, 연구진은 뇌 건강에 중요한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지중해식 식단처럼 생선을 함께 섭취하는 식단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