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괴물 김도영, KBO 역사 첫 만장일치 골든글러브 달성하나?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2024년 KBO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에서 만장일치 수상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며, 김도영은 올해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3루수로 손꼽힌다. 김도영은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의 괴물 같은 성적을 올렸다. 그는 득점과 장타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정규시즌 MVP로 선정되었고, 최연소 30-30 달성, 역대 최소 경기 100득점 등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그의 골든글러브 수상은 거의 확정적이지만, 만장일치 수상의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만장일치 골든글러브는 역대 어떤 선수도 달성하지 못한 위업이다. 김도영은 2023년 MVP 시상식에서 6표 부족으로 만장일치를 놓쳤고, 골든글러브 역시 많은 유효표가 나오는 만큼 표심 분산이 문제로 꼽힌다. 그러나 김도영의 역대 최초 기록들을 고려할 때 만장일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만약 불가능하더라도 역대 최다 득표율 기록인 99.4%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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