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FA 김하성, SF행 확정? "4년 5,200만 달러 대박 계약 예상"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김하성(29)의 다음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예상하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제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한 후 로스터 보강이 필요하며, 예산 부족을 고려해 2~3등급 FA 선수 영입을 모색 중이다. 그 중 김하성은 평균적인 타격력과 뛰어난 수비력으로 내야 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꼽혔다.
김하성은 2023년 시즌 동안 152경기에서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를 기록하며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뒤, 1억 달러 이상의 계약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한 후 몸값은 크게 하락, 연평균 1,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예상된다.
SI는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와 4년 5,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김하성의 가치를 고려한 적정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함께했던 밥 멜빈 감독과의 인연, 그리고 이정후와의 관계 덕분에 샌프란시스코와 잘 맞는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이 뛰어난 내야수로서 샌프란시스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인적인 관계보다는 김하성의 공수 능력이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KBO 리그에서 오랜 동료였으며, 2025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팀 동료로 만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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