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봉지 vs 컵, 맛이 다르다?" 농심 연구원이 밝힌 신라면 맛의 진실!

농심에는 라면 맛을 연구하고 품질을 유지하는 전문가들이 있으며, 이들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 개발을 위해 일주일에 두 번 미각 훈련을 받는다. 

 


연구원들은 매운맛의 차이를 세밀하게 분석하며, 동일한 라면이라도 용기 형태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면과 스프 개발자 간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전자 혀 같은 기술이 등장했지만, 최종적으로 맛을 평가하는 것은 여전히 사람의 역할이다. 특히 소비자 입맛에 맞는 표현 통일이 중요하다. 매운맛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농심은 신라면의 매운맛 강도를 조정하는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라면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봉지에 적힌 조리법을 따를 것을 권장하며, 선첨 스프와 후첨 스프의 순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자로서 다양한 맛을 테스트해야 하는 고충과 일상에서 맛에 민감해지는 어려움도 있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