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롯데월드타워를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담보로 제공하며 유동성 위기 해소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업황 침체와 적자 지속으로 재무특약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회사채 조기회수(EOD) 위험에 직면했다. 

 

무리한 투자와 이자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되며, 그룹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롯데는 담보 제공과 채권자 집회를 통해 재무 리스크 완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업계는 문제 해결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