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업계 빅3인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의 3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아모레퍼시픽은 북미와 유럽에서의 매출 급증으로 전년 대비 160.5%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뒀다. 

 

반면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은 생활용품과 해외 매출 부진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북미 시장에서 부진했으며, 애경산업은 중국 시장의 수요 감소로 큰 타격을 입었다.

 

앞으로 이들 기업은 해외 사업을 강화해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중국과 북미에 집중하고, 아모레퍼시픽은 미국과 유럽 시장을 확대 중이다. 

 

애경산업도 일본을 중심으로 비중국 국가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