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불길 속에서 주민들 업어 살린 외국인 선원..장기거주자격 검토

이 혼란 속에서 마을 주민들의 생명을 구한 사람들은 바로 이장 김필경(56)씨, 어촌계장 유명신(56)씨, 그리고 외국인 선원 수기안토(31)씨였다.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마을 주민들을 깨우고 대피시켰다. 김 이장은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유 계장은 왼쪽으로, 수기안토씨는 중앙에서 주민들을 한 명씩 깨워 대피를 유도했다. 수기안토씨는 고령의 주민들을 위해 7명을 직접 업고 대피시키는 등,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수기안토씨는 8년 전 한국에 입국해 선원으로 일하며, 마을 주민들과 깊은 관계를 형성한 덕분에 경상도 사투리까지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었다. 그는 대피 당시 고령의 할머니를 직접 업고 집에서부터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또한, 마을 내 다른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인 레오씨도 대피를 돕기 위해 어눌한 한국어로 "할머니"라고 부르며 주민들을 깨웠다. 레오씨는 "산불이 점점 가까워지자 할머니가 보이지 않아서 급히 찾아가서 대피를 도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레오씨는 바람이 너무 강해 할머니가 날아갈 뻔한 위급한 순간에도 주민들을 도왔다.

이 외에도 선장 임청길(57)씨는 영상으로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기록했으며, 그 영상에서는 불길을 몰고 온 강풍과 혼란스러운 대피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대피 중인 주민들은 차에 타거나 방파제 끝까지 달려갔고, 이들은 해경에 연락을 시도해 구조를 기다렸다.
산불이 마을에 번지자 해경은 축산면에서 민간구조대장인 전대헌(52)씨에게 연락을 해 주민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전 대장은 후배 및 직원들과 함께 레저보트와 낚시 어선을 몰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방파제에 있던 주민들을 구조할 수 없었다. 불길이 거세게 번지던 중, 전 대장은 소형 트럭을 이용해 방파제까지 달려가 주민 10여 명을 태운 뒤, 보트를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이 과정은 바디캠에 담겨 있으며, 이를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전 대장은 낚시배로 주민 20여 명을 한 차례 더 구출해 축산항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해경과 구조대원들은 이처럼 혼잡한 상황에서 구조 작업을 이어갔고, 주민들 중 일부는 울진해경의 도움을 받아 축산항으로 이동했다. 전대헌 대장은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많았지만, 구조대와 주민들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구출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에서 주민들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김 이장, 유 계장, 수기안토씨, 레오씨, 전 대장과 해경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었다. 주민들은 이들의 활약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 사람들 없었으면 절반 이상의 주민이 생명을 잃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현장을 방문해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비자 연장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국에 주문했다.
- 50대 부부 한알 먹고 침대에서 평균횟수 하루5번?
- 男性 발보다 더러운 '거기', 세균지수 확인해보니..충격!
- "빚 없애라" 신용등급 상관없이 정부서 1억지원!
- 로또용지 뒷면 확인하니 1등당첨 비밀열쇠 발견돼
- 로또용지 찢지마세요. 97%이상이 모르는 비밀! "뒷면 비추면 번호 보인다!?"
- 비트코인'지고"이것"뜬다, '29억'벌어..충격!
- 빚더미에 삶을 포가히려던 50대 남성, 이것으로 인생역전
- 역류성식도염 증상있다면, 무조건 "이것"의심하세요. 간단치료법 나왔다!
- 인천 부평 집값 서울보다 비싸질것..이유는?
- 코인 폭락에.. 투자자 몰리는 "이것" 상한가 포착해! 미리 투자..
- 한달만에 "37억" 터졌다?! 매수율 1위..."이종목" 당장사라!
- 공복혈당 300넘는 '심각당뇨환자', '이것'먹자마자
- "농협 뿔났다" 로또1등 당첨자폭주.. 적중률87%
- "서울 동작구" 집값 상승률 1위…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