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여수 어선 침몰, 구조에 난항.."해경 단정마저 뒤집혀"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해경과 해군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1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부터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군의 수중무인탐지기(ROV) 등을 활용해 가라앉은 선체 주변을 집중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수색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에는 해경 구조용 보트(5t급 소형 단정)가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다. 9일 오전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도중, 500t급 경비함정 소속 단정이 강한 풍랑과 높은 파도에 의해 뒤집혔다. 다행히 보트에 타고 있던 해경 대원 6명은 곧바로 구조됐으며,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시 41분께 해경은 "139t급 대형 트롤 어선 제22서경호가 침몰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다.
해경과 민간 어선이 즉각 수색에 나서 8명을 구조했으나,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선장 A씨(66)와 한국인 선원 B씨(66), C씨(60) 등 3명으로 확인됐다. 생존한 4명의 외국인 선원(인도네시아 2명, 베트남 2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구조된 선원들은 "항해 중 기상이 악화되면서 배가 전복됐으며, 일부 선원들은 침몰 당시 배 안에 남아 있었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이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선체 내부에 실종된 선원들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실종된 선원은 총 6명이다. 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사고 해점을 중심으로 가로 28㎞, 세로 19㎞ 구역을 4개 구역으로 나누어 경비함정 21척, 항공기 4대, 유관기관 선박 4척, 해군 3척, 민간어선 15척을 투입해 광범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침몰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생존자의 증언과 사고 당시의 기상 상태를 고려할 때 강한 풍랑과 높은 파도로 인해 선체가 전복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해경은 선체 내부에 대한 수색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상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상 악화 시 조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실종 선원의 가족들은 사고 해역을 방문해 수색 작업을 지켜보며 애타는 마음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겠다"며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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