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현안 질의가 열렸는데, 정회 시간에 공군의 한 2성 장군이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는 비상계엄 사태 관련 전체회의가 진행되었는데, 계엄 선포 인지 시점·출동 경위·주요 임무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사항 등에 관한 공방이 긴 시간 지속됐다. 

 

이후 잠시 정회한 오후 7시 40분경 공군의 모 2성 장군이 군화를 벗고 양말만 신은 발가락을 드러내고 스마트폰 게임을 즐겼다. 이 모습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어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야당 의원은 "나라가 계엄으로 난리인데 정신이 있느냐"며 질타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개인 시간이었던 점을 들어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국방부는 진상을 파악하여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