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자가 평균 5000만 원에 가까운 매출을 신고했다. 

 

19일 국세청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을 살펴보면 신고 안내를 받은 379명의 이용자는 총 177억1400만원의 수입을 신고했으며, 이는 1인당 평균 4673만원이다. 이들 중 상위 10명은 평균 2억2500만원의 매출을 신고했다.

 

국세청은 사업자로 예상되는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자 525명에게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문을 전달했으며, 이들이 오픈마켓과 중고 거래를 통해 총 22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사업자가 아닌 일반 이용자들이 신고 안내를 받지 않도록 기준 금액 상향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의원은 중고 거래 플랫폼의 탈세 문제와 과세 사각지대 해소를 강조하며, 합리적인 과세 기준 마련과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