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월드
공식 행사 '나홀로' 오바마… 미셸 불참, 이혼설 부채질

이혼설의 발단은 작년 8월 미국 연예 매체에서 보도된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의 불륜설이다. 애니스턴은 즉각 부인했지만, 루머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이후 지난 1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식에 미셸이 불참하면서 이혼설은 더욱 증폭됐다. 전직 대통령 장례식이나 신임 대통령 취임식은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반 참석하는 것이 관례인데, 미셸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혹을 키웠다. 다른 전현직 대통령 부부들 사이에서 홀로 자리한 오바마 전 대통령의 모습은 언론에 여러 차례 노출되며 이혼설에 힘을 실었다. 지난 2일에는 워싱턴 D.C.에서 벚꽃놀이를 즐기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모습이 일반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이때도 미셸은 동행하지 않았다.

미셸은 지난 9일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혼설을 직접 반박했다. 그녀는 "현재 내 일정표를 스스로 관리한다. 다 큰 어른으로서 혼자 결정을 내리고 있을 뿐"이라며 "여성으로서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시선이 얼마나 큰지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스스로 일정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들은 우리 부부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더라"고 덧붙였다. 남편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났고 자녀들도 성장했기 때문에 자신의 일정을 우선시한다는 설명이다. 과거에는 남편의 일정에 맞춰 함께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셸의 이러한 해명은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 '여성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데 치중한 나머지, 핵심 쟁점인 공식 행사 불참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비판이다. 인터넷 매체 슬레이트는 미셸의 해명에 대해 "장례식·취임식 참석 여부에 대한 (과하게) 존재론적인 답변처럼 들린다"고 평가했다. 즉, 미셸의 해명이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공식 행사 불참이라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1992년 결혼해 두 딸을 둔 오바마 부부는 과거에도 불화설에 휩싸인 적이 있다. 미셸은 2018년 출간한 회고록 '비커밍(Becoming)'에서 백악관 생활 당시 외로움과 탈진 상태를 경험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러한 과거의 발언들이 현재의 이혼설과 맞물리면서 대중의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미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혼설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은, 공식 행사 불참에 대한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향후 오바마 부부가 이혼설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대중의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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