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월드

트럼프 관세폭탄, 내 지갑부터 지킨다

미국의 소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세 인상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잠재적인 가격 인상에 대비해 커피 원두·올리브 오일·휴지 등 상품을 비축하고 자동차·가전제품 등의 소비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사재기 현상은 트럼프 당선인의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중국산에는 60%를 부과하겠다고 공약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WSJ는 사재기 현상이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소비자들의 우려가 실제 경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