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1000년 가까이 땅에 묻혀 있던 노르만 왕조 시대의 은화 2584개가 2019년 아마추어 보물 사냥꾼들에 의해 발견되어, 최근 사우스웨스트 헤리티지 트러스트가 430만 파운드(약 77억 원)에 사들였다. 

 

은화는 잉글랜드를 침략한 노르만 왕조 시기(1066~1068년)에 주조된 것으로, 절반은 앵글로색슨 왕조의 마지막 왕 해럴드 2세, 나머지는 노르만 왕조의 윌리엄 1세가 새겨져 있다. 

 

보물법에 따라 땅 소유주와 보물 사냥꾼들은 보상금을 절반씩 나누기로 했으며, 은화는 12월 26일부터 대영박물관과 서머싯 박물관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