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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동차 기업들, 1조엔 투자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 장악 계획

일본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4년간 1조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 투자액의 약 3분의 1을 보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기업들인 도요타자동차, 닛산, 마쓰다, 스바루 등이 이 사업에 참여하며 이들은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생산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요타는 자회사 두 곳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을 확대하고, 후쿠오카현에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2028년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이번 사업에 2500억엔을 투입하며, 연간 약 9GWh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바루는 도요타의 두 배인 4600억엔을 투입해 16GWh의 생산 능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닛산과 마쓰다도 각각 1500억엔과 800억엔을 투입하며 마쓰다는 내년 7월부터 첫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일본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은 현재의 80GWh에서 120GWh로 증가하며 2030년까지 150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배터리 및 반도체 등 중요 물자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공급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