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정치
이재명 독주에 '김두관 결국 탈주'..비명계 부글부글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 경선이 사실상 ‘이재명 추대식’으로 흘러간다는 비이재명계의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14일 당 중앙위원회가 대선 경선 룰을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확정하자, 김두관 전 의원은 "경선 룰이 특정 후보를 위한 것"이라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김부겸 전 총리와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의 불출마에 이어, 김두관 전 의원까지 이탈함에 따라 이재명 전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위에서 “당원 민주주의에 기반한 국민 참여형 경선”이라고 강조하며, 외부 세력의 개입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선 방식에 대해 비명계에서는 강한 반발이 이어졌다. 상당수 권리당원이 이재명 전 대표의 핵심 지지층이라는 점에서 이 방식이 이 전 대표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비판이다. 김두관 전 의원과 김동연 지사는 완전국민경선 방식, 즉 당원과 일반 국민 구분 없이 100%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방식을 주장해왔다.
김두관 전 의원은 이미 지난 7일 민주당 대선주자 중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하며 “예정된 승자는 정치 후진국에서나 있을 일”이라며 어대명 구도에 도전장을 냈었다. 그러나 경선 룰이 그대로 확정되자, “후보 협의 없는 룰은 사실상 특정 후보 추대”라며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배제한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민주당 내부에 충격을 안겼다. 그는 2022년 전당대회에서도 이 전 대표와 경쟁했지만, 12.12% 득표에 그치며 완패한 바 있다. 당시 이 전 대표는 85.40%의 압도적 득표율로 대표에 선출됐다.
반면 김동연 지사는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밭을 탓하지 않는 농부의 마음으로 당당히 임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중대한 경선 룰을 후보자와 협의 없이 결정한 것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국민경선 원칙이 유지되었다면 협의 생략이 용인될 수 있었겠지만, 이번은 명백한 절차적 흠결이라는 비판이다.

김경수 전 지사는 룰 자체에 대해선 비판하지 않고, 정권 교체와 야권 연대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께서 야권 전체가 힘을 합쳐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경선 룰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별다른 언급은 없었고, 김 전 지사 역시 “이번 경선을 통해 민주 진영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두관 전 의원의 불참 선언에 대해서는 “당에서 사전 조율을 했으면 좋았을 일”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자신의 저서에서 “김경수 전 지사의 복당은 민주 진영의 콘크리트가 될 것”이라며, 당내 단일 체제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함께해야 민주당이 풍성한 숲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후보 등록 하루 전날인 14일 “모든 역량을 쏟아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겠다”고 했으며, 김경수·김동연과의 경쟁에 대해 “함께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데에 대해선 “야권 연대라는 큰 뜻에 함께해 줘 감사하다”며 “내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동지”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4개 권역을 돌며 순회 경선을 실시하고, 결선 없이 수도권 경선일인 27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후보 등록은 15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이제 대선 레이스는 이재명 전 대표의 독주 속 3파전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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