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뉴질랜드 간 '21세기 동반자관계'에서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되었다. 

 

4일 채택된 공동성명은 2006년에 체결된 기존의 양국 협력을 보다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차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럭슨 총리의 방한은 2022년 1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뉴질랜드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무역, 경제, 과학, 교육, 인적 교류, 국방, 안보, 지역 및 국제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뉴질랜드가 6·25전쟁에서 참전한 오랜 우방국임을 강조하며, 참전 용사들의 희생이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국제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